본지는 지난 825호 기사에, ‘참빛핵심역량 비교과 인증제(이하 참빛인증제)’에 대해 다뤘다.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통해 받을 수 있는 참빛 포인트를 모아 총장 명의의 인증서를 받는 제도인 참빛인증제의 제도가 시행된지 약 2년 만에 최초로 참빛인증서를 받은 박채림(소프트19) 학우를 만나봤다.

▲박채림 학우가 최초로 받은 비교과인증제 총장직인인증서. 자료=박채림 학생
▲박채림 학우가 최초로 받은 비교과인증제 총장직인인증서. 자료=박채림 학생

Q. 참빛핵심역량 비교과인증제를 모르는 학생들을 위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참빛인증제는 재작년 2학기에 새로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참빛 포인트 점수를 일정 기준 이상으로 받은 학생들은 총장님의 직인이 들어간 인증서를 받습니다. *Dean’s List처럼 전공에 대해 좋은 점수를 받게 되면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교내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비교과 활동들을 통해 받는 인증서예요. 졸업 전에 여러 활동을 통해 참빛 포인트를 모으면 4학년 2학기 때 최종적으로 참빛핵심역량 비교과인증제 총장직인인증서를 신청하게 되는 시스템이에요.

 

Q. 재작년 2학기부터 시작이 됐으면, 그전에 했던 활동들도 인정이 됐나요?

A. 아니요. 인증제가 시행되기 전에 실시한 활동들에 대해서는 포인트 인정이 안 됩니다. 60포인트를 모아야 하는데, 제도가 시작되기 전에 입학한 21학번 이상 학우들은 포인트 감면으로 50포인트를 모으면 인증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도 50포인트를 모아서 인증서를 받았어요.

 

Q. 참빛포인트를 채우기 위해 어떤 활동들을 진행하셨나요?

A. 저는 학교 다니면서 여러 활동을 했어요. 포인트를 위해 활동했다기보다는 이런저런 활동을 했는데 나중에 참빛핵심역량 비교과인증제라는 제도를 알게 됐어요. 그래서 참빛포인트를 계산해보니까 꽤 많이 모여있더라고요. 다른 학우분들도 나중에 확인을 해 보시면 학교생활을 하면서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것들이 포인트가 돼 쌓여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거에요. 참빛포인트를 획득하는 방법은 매우 많아요. 특히 3~4학년이 되시면 취업에 관련된 생각이 많이 드실 텐데, 학교에서 진행하는 **‘공기업/대기업 취업 준비반이나 취업특강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경력개발팀 또는 팡새튜터링등 교수학습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많아요.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해도 포인트를 꽤 많이 줬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또 전공 튜터링이나 광운학습모임같은 활동들도 포인트가 됩니다.

 

Q. 참여하셨던 교내 비교과 프로그램 중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으신가요?

A. 경력개발팀에서 주관한 취업 관련 프로그램입니다. 아까 말씀드린 공기업/대기업 준비반에 참여했던 것이 좋았어요. 프로그램을 수강하면서, 제가 부족했던 점들도 알게 되고 취업 준비를 할 때 보완해야 할 점도 알게 되는 등 굉장히 유익했습니다. 공기업과 대기업에 관심이 없더라도 학우분들이 프로그램을 수강하시면서 내가 어떤 성향인지, 어떤 점이 부족하고 내 성격의 강점이 무엇인지 알아가면서 본인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으니까 들으시면 좋겠습니다.

 

Q. 이외에 후배들에게 추천하는 비교과 활동이 있으신가요?

A. 튜터링 프로그램을 추천해요. 튜터링 프로그램을 하면 전공 공부를 친구들끼리 모여서 하게 되면, 강제성과 보상이 함께 부여되니까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 최우수 팀이 되면 지원금도 받을 수 있고요. 여기서 활동한 것들을 나중에 수상 내용에도 기재할 수 있으니까 이력서를 채우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보고서를 열심히 잘 적으시면 최우수 팀에 선발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Dean’s List : 학과 성적 우수자에게 주는 장학제도

**공기업/대기업 준비반: 광운대학교 경력개발팀에서 주관하는 취업특강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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