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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828호부터 ‘나 때는 말이야’ 코너를 진행합니다. ‘나 때는 말이야?’에서는 과거 유행했던 X세대 문화부터 최근 떠오르는 MZ 세대 문화를 리뷰합니다. 기자 개인의 견해를 포함하고 있으니 다른 의견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리뷰해주세요! 수업을 들으러 갈 때마다 학생들은 손에 커피를 쥐고 있다. 카페인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국은 커피 공화국이 돼가고 있는 것 같다. 카페들은 단순히 커피만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저마다 각양각색의 스타일을 뽐낸다. 레트로 감성이 느껴지는 카페부터 이웃 나라 일본에서 건너온
문화
현주연 기자
2024.04.0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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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영화 가 오컬트 장르 중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돌파해 2024년도 첫 천만 영화를 달성했다. 대중적이지 않은 오컬트 장르가 어떻게 천만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알아보자.지난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는 누적 관객수 1108만 5693명을 기록해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보여줬다. "파묘요~“ 지난 2월 22일에 개봉한 는 풍수지리와 무속신앙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담은 장재현 감독(이하 장 감독)의 작품으로,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하는 풍수사, 장의사 그
문화
서아린 기자, 정아현 수습기자
2024.04.0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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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828호부터 ‘나 때는 말이야’ 코너를 진행합니다. ‘나 때는 말이야?’에서는 과거 유행했던 X세대 문화부터 최근 떠오르는 MZ 세대 문화를 리뷰합니다. 기자 개인의 견해를 포함하고 있으니 다른 의견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리뷰해주세요! 현재 AI는 우리 삶 곳곳에 관여하고 있다. 우리에게 친숙한 챗지피티(Chat GPT)나 음식점의 서빙 로봇 등이 그 예이다. 인간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어주는 AI는 인간만이 가능하다고 여겨왔던 영역에도 침범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대중문화 영역이다. 인간의 사유와 고뇌 끝에 만들어지는
문화
현주연 기자
2024.03.25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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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아이돌 그룹 에스파(aespa)의 리더 카리나가 인스타에 자필 사과문을 게시했다. 영화배우 이재욱과의 열애설을 인정한 지 일주일만이었다. 한 매채는 지난 달 27일 카리나와 이재욱의 열애설을 단독 보도했다. 카리나와 이재욱의 소속사는 열애설에 즉각 공식 입장을 냈다. “두 사람이 이제 알아가는 중”이며 “사생활인 만큼 따듯한 시선으로 존중해달라”는 당부였다. 소속사 측의 인정으로부터 일주일 후 카리나 역시 인스타그램 사과문으로 입장을 밝혔다. 카리나는 “우선 많이 놀라게 해드려 죄송하고 또 많이 놀랐을 *마이들에게 조심
문화
김민지 기자
2024.03.2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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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828호부터 ‘나 때는 말이야’ 코너를 진행합니다. ‘나 때는 말이야?’에서는 과거 유행했던 X세대 문화부터 최근 떠오르는 MZ 세대 문화를 리뷰합니다. 기자 개인의 견해를 포함하고 있으니 다른 의견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리뷰해주세요! 1950년대에 영국 크리스토퍼 스트라치가 인터넷의 뿌리를 만든 이후, 오늘날까지 수많은 인터넷 문화가 만들어졌다. 특히 2000년대 초반에는 미래에 대한 상상을 기반으로 독특한 디자인이 만들어졌는데, 이를 ‘프루티거 에어로(Frutiger Aero)’라고 말한다. ▲드림 코어 ▲프루티거 메트로
문화
현주연 기자
2024.03.1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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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캠퍼스를 산책하다 보면 빛솔재, 한울관, 후문 등 다양한 장소에서 서식하고 있는 길고양이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애묘인들은 고양이에게 다가가 쓰다듬거나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낸다. 캣맘들은 먹이를 구하지 못하고 떠돌아다니는 고양이들에게 보금자리를 만들고 밥을 챙겨주기도 한다. 반면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놀라서 뒷걸음질 치기도 하고 피해다니기도 한다. 이처럼 길고양이에 대한 사람들의 상반된 반응이 있어 개체수를 어떻게 관리 및 조절할지에 관한 논의가 필요해졌다. 사실 호불호를 떠나 길고양이는 생태계를 교란시키
문화
김현수 기자
2024.03.1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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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828호부터 ‘나 때는 말이야’ 코너를 진행합니다. ‘나 때는 말이야?’에서는 과거 유행했던 X세대 문화부터 최근 떠오르는 MZ 세대 문화를 리뷰합니다. 기자 개인의 견해를 포함하고 있으니 다른 의견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리뷰해주세요! “No pain, No fail. 음악 없는 세상” - 실리카겔 ‘No pain’ 中 인스타그램 피드를 볼 때마다 유독 눈에 띄는 게시물들이 있다. 바로 가수 콘서트 인증샷이다. 흔한 게시물인데 왜 유난 떠냐고 묻는 독자도 있을 것이다. 필자가 집중한 이유는 게시물의 주인공이 다름 아닌 ‘밴드’
문화
현주연 기자
2024.03.0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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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을 마지막으로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가 한국 서비스를 종료했다. 트위치 철수 소식에 트위치에서 활동하던 많은 인터넷 방송인들이 지난달 19일부터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의 치지직으로 옮겨갔다. 여기서 스트리밍이란 음성이나 영상을 실시간으로 인터넷에 송출하여 재생하는 방식을 뜻하며, 직접 컴퓨터에 저장하는 방식인 다운로드와 대비된다. ▲넷플릭스 ▲왓챠 ▲쿠팡플레이 같은 OTT 서비스뿐만 아니라 유튜브와 멜론 같은 동영상이나 음악 재생 플랫폼도 스트리밍 플랫폼에 포함된다.트위치는 2015년에 한국 서버가 추가됐고,
문화
박종훈 기자
2024.03.0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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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 2023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이 치러졌다. 스크린 속 경기를 보기 위해 현장 표는 예매 당일 매진됐고, 2002년, 붉은 악마 머리띠를 쓰고 모인 팬들로 가득했던 광화문 광장에는 너구리 캐릭터 ‘티모’ 머리띠를 쓴 팬들로 채워졌다. “소환사의 협곡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롤을 대표하는 대사이자 많은 게이머의 심금을 울리는 문장이기도 할 것이다. 롤은 2009년 미국 라이엇게임즈(이하 라이엇)에서 개발한 3인칭 게임으로, e스포츠 역사에서 가장 오랜 기간 최고
문화
박민욱 기자, 서아린, 김현수 수습기자
2023.11.27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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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의 생산과 유통이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요즈음, 상품이 어디에서 어떻게 만들어져서 우리 손 위에까지 놓이게 되었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알고 보면 어떤 제품들은 어린아이들이 만들어내고 있기도 하고, 노동력과 인권을 착취하여 저가에 매입되기도 한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이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사람과 환경을 먼저 생각하여 제품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흐름도 있는데 이것이 바로 공정무역이다. 1940년, 종교단체를 중심으로 개발도상국의 가난한 사람들을 돕기 위한 방법이 논의되면서 공정무역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문화
황명주 기자
2023.11.2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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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누구나 이루고 싶은 꿈이 있을 것이며, 아직 꿈을 찾아 방황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다소 어렵고 난감한 질문인 기사의 첫 문장은 최근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스튜디오 지브리(이하 지브리)에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하 미야자키 감독) 아래 만들어진 영화 제목이다. 지브리란, 의 흥행에 힘입어 출판사 도쿠마 쇼텐이 설립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이다. 이후 미야자키 감독과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를 주축으로 연극 애니메이션 영화를 제작하며 성장했다. 본래 ‘지브리’는 사하라 사막에 불어오는
문화
현주연 기자, 김현수 수습 기자
2023.11.1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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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월 24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발발한 전쟁으로 전 세계에 시작된 심각한 진통은 이번 달 7일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갈등의 격화로 더 심화했으며 현재까지도 그 상처는 아물지 않고 있다. 이 불안과 혼란은 국제 무역과 글로벌 공급망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작년 3월, “상황이 매우 유동적이고 경제 전망이 이례적인 불확실성에 노출돼 있다”고 경고했다. 국제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도 국제통화기금의 발표 시기와 비슷하게 ‘코로나 19보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전쟁이 경제적 악화에 더 최대 악
문화
황명주 기자
2023.11.1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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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무엇인가? 매운 것을 사랑하는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마라탕과 ‘겉바속촉’ 달콤한 탕후루가 한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재밌는 사실은 식사로 마라탕을 먹고 후식으로 탕후루를 먹는 것이 요즘 젊은 세대의 식사 루트로 떠오르면서 ‘마라탕후루’라는 유행어까지 생겼다는 점이다. 그러나 두 자극적인 음식이 우리의 몸을 해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속출하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마라탕이란, 중국 쓰촨 지역에서 유래한 맵고 얼얼한 탕 요리로 자신이 원하는 재료를 직접 담아 양껏 먹을 수 있다는 특징이
문화
현주연 기자, 김현수 수습 기자
2023.10.17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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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6월,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전화가 가능한 모든 종류의 핸드폰을 보유한 인원은 약 40억 명을 웃돈다. 국제연합(UN)이 추산한 전 세계 인원이 현재 약 80억 명인 것을 감안하면, 2명 중 한 명꼴로 핸드폰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1994년에 3만 명이었던 핸드폰 사용자가 40억 명에 도달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고작 30년도 채 되지 않았다. 이 많은 사용자에게 핸드폰을 공급할 수 있었던 글로벌 공급망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스마트폰의 글로벌 공급망은 외부 환경에 큰 영향을 받
문화
황명주 기자
2023.10.17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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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를 읽는 독자들은 두 사진 중 어느 곳이 서울인지 구분할 수 있는가? 정답은 오른쪽이다. 일명 ‘핫플레이스’로 불리며 가타카나로 꾸며진 일본풍 가게들은 일본 문화를 느끼고 싶은 한국인들로 북적거린다. 오늘날 우리는 한국에서 일본의 향취를 맡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이는 우리나라의 상황만이 아니다. 일본의 길거리에도 한국어 간판의 가게들이 늘어나고 있다. 길거리를 걷다 보면 일본어로 된 간판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대부분 일본 음식이나 술집, 일본에서 건너온 물건들을 판매하는 곳이다. 우리는 비행기를 타고 일본에 가지
문화
현주연 기자, 서아린 수습 기자
2023.09.2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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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822호부터 ‘무.비.스(무역 비하인드 스토리)’ 코너를 진행합니다. ‘무.비.스(무역 비하인드 스토리)’ 에서는 국제통상학부의 황명주 기자가 무역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리뷰합니다. 기자 개인의 견해를 포함하고 있으니 다른 의견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리뷰해 주세요! 이탈리아의 수산업에서는 비상이 걸렸다. 왜냐하면, 다른 꽃게에 비해 집게가 굉장히 길고, 유달리 다리가 파래서 푸른 꽃게로 불리는 개체의 수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푸른 꽃게는 조개, 홍합과 같은 어패류를 사냥하고 다닌다. 가오리나 상어와 같은 상위 포식자의 먹이이지만
문화
황명주 기자
2023.09.25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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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성당보다 사람들의 눈을 그리는 것을 좋아한단다. 사람의 눈에는 장엄한 대성당에는 없는 뭔가가 존재하거든.’ 한국과 영국의 수교가 1883년에 시작돼, 지금까지 약 140년이 흘렀다. 이에, 한국의 국립중앙박물관이 영국의 내셔널갤러리가 소장하고 있는 명화 52점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누구에게나 잘 알려진 반 고흐의 명화부터 라파엘로, 마네, 모네, 카라바조 등 국내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명작들을 볼 수 있었다. 이 특별한 전시는 화가들의 업적을 뽐내는 자리임과 동시에 창조적인
문화
황명주 기자
2023.09.1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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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822호부터 ‘무.비.스(무역 비하인드 스토리)’ 코너를 진행합니다. ‘무.비.스(무역 비하인드 스토리)’ 에서는 국제통상학부의 황명주 기자가 무역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리뷰합니다. 기자 개인의 견해를 포함하고 있으니 다른 의견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리뷰해 주세요! 맥도날드와 카카오, 이 두 브랜드의 창업자들은 서로 다른 분야에서 뛰어난 성공을 거두었지만, 그들의 이야기에는 공통점이 있다. 창업의 맛과 감정, 성공과 실패, 그리고 흥미로운 순간들로 가득 찬 두 브랜드의 창업 이야기를 살펴보려 한다. 비즈니스의 성공을 위해 무한한
문화
황명주 기자
2023.09.1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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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니 원치 않으시는 분들은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지진이 일어났다. 도로가 무너지고 건물이 쓰러졌다. 서울이 무너졌다. 지원은 없다. 그러나 잔해 속 황궁 아파트 103동 한 채는 건재하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바로 그 아파트 안에서 벌어지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주인공 민성이 눈을 뜨고 베란다 창밖을 보자, 그의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곳이 폐허로 변했다. 설상가상으로 한 집에 불까지 나는 상황에 어디선가 소화기를 들고 나타난 영탁이 상황을 수습한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모여
문화
박민욱 기자
2023.08.3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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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822호부터 ‘무.비.스(무역 비하인드 스토리)’ 코너를 진행합니다. ‘무.비.스(무역 비하인드 스토리)’ 에서는 국제통상학부의 황명주 기자가 무역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리뷰합니다. 기자 개인의 견해를 포함하고 있으니 다른 의견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리뷰해 주세요! 우리나라 김치 소비량은 얼마나 될까? 농림축산식품부의 2019년 조사에 따르면, 국내 김치 소비량은 연간 약 189만 톤이 넘는다. 한 명당 연 36kg의 김치를 먹는 셈인데, 쌀 소비량이 59kg인 것을 감안하면 굉장히 높은 수치임을 확인할 수 있다. 어느 주체가
문화
황명주 기자
2023.08.31 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