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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란 무엇일까? 진짜를 어떻게 정의할래? 만약 진짜라고 하는 것이 느끼고, 냄새 맡고, 맛보고, 보는 것들을 의미한다면, 진짜라는 것은 단순히 뇌에서 전달된 전기 신호에 불과해”영화 (1999)에서 네오는 ‘매트릭스’라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세상 속 소파를 보면서 진짜같다고 감탄한다. 위 대사는 그 말을 들은 모피어스의 대답이다. 정말 단순하면서도 어려운 문장이다. 가상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에서 오감을 느낀다면 우리는 현실 세계라고 착각 할 수 있다. 기자도 여러분에게 질문을 던져본다. 우리가 보고 느낀 것을 전부 진짜라
光장
박종훈 기자
2024.04.0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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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기사에는 기사 주제에 대한 사람들의 입장이나 태도가 추가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기사 인터뷰는 학내 사건과 소식에 대한 살아있는 ‘여론’을 전달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와 더불어 인터뷰는 이 기사의 내용이 단지 기자의 손과 머리만으로 책상머리에서 작성된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라는 기사 생동성의 증거가 된다. 기사의 논지는 기자와 데스크의 취재 방향에 의해 구성될지라도, 그것을 구체화하고 실존하는 여론으로 만들어 주는 것은 소중한 인터뷰이의 진술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신문사의 경우 제보자로 학생
光장
광운대신문사
2024.04.0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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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기는 자신이 다녀온 여행지, 여행에서 느낀 점 등을 공유하는 코너입니다. 광운대 학생이라면 누구든지 참여 가능합니다. 참여해주신 분들께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합니다. 외부 필자에 의해 기고받은 글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야경이 이쁘다는 소문을 가진 두 나라, 마카오와 홍콩에 다녀왔다. 두 나라는 자자한 소문대로 야경이 참 예뻤는데, ‘예쁘다’라는 표현보다는 ‘낮보다 밤이 더 빛나는’의 수식어가 더 잘 어울리겠다. 마카오와 홍콩은 인접한 국가라 페리나 해상 다리를 통해 1시간이면 국경을 건널 수 있다기에 멀리
光장
서연우(국제·23)
2024.04.0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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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는 광운대 구성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코너입니다. 학교 구성원이라면 누구든지 참여 가능합니다. 참여해주신 분들께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합니다. 외부 필자에 의해 기고받은 글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푹 젖은 양말로 집에 돌아오는 길이었다. 온몸은 기름 냄새와 음식물 냄새를 풍겼고 티셔츠는 배 부위만 흥건했다. 술에 취한 사람들을 지나쳤다. 스물세 살 먹고 난생처음 하게 된 알바는 쉽지 않았다. 병장 만기 전역자들은 알겠지만, 군대를 전역한 직후에는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다. 어떤 종류의 일이 일어
光장
최병준(국문·19)
2024.04.0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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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시간에 풀어보는 퀴즈![828]호부터 [830]호 퀴즈 당첨자 안내다음과 같습니다.감사합니다.
光장
광운대신문사
2024.04.0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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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장
광운대신문사
2024.04.0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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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지구는 둥글다’, ‘명왕성은 *왜소행성이다’ 와 같은 다양한 지식을 쌓는다. 이렇게 쌓인 지식은 경험을 통해 점차 상식으로 변화하며 우리가 사회 속에서 올바르게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상식이 항상 맞는 것은 아니다. 이것을 염두에 두고 우리의 상식은 나중에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러므로 ‘이렇게 되는 것이 항상 맞다’라는 틀에 박혀서 사고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우리가 알만한 대부분의 스타들은 여러 분야에서 그런 상식을 깬 사람들이
光장
김현수 기자
2024.03.2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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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과 제도는 사회가 굴러가는 데에 있어 필수 불가결하다. 개인들이 사적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국가가 이를 대신하여 이를 조정해 주고, 구성원들은 규정과 제도를 준수하여 사회가 원만히 유지된다. 그러나 규정과 제도는 큰 목적을 위해 불가피한 것에 가깝지, 이런 식의 강제성이 꼭 바람직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시야를 우리 주변으로 돌려, 대학 내의 규정도 대학 안의 여러 부문이 문제없이 잘 굴러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장치이기에, 만사가 규정으로 결정되어 있다고 해서 꼭 좋을 일도 아니다.이번 광운대 신문 830
光장
광운대신문사
2024.03.25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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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기는 자신이 다녀온 여행지, 여행에서 느낀 점 등을 공유하는 코너입니다. 광운대 학생이라면 누구든지 참여 가능합니다. 참여해주신 분들께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합니다. 외부 필자에 의해 기고받은 글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깎아지른 듯한 기암 절벽, 그 너머로 펼쳐지는 수려한 풍경. 설악산과 더불어 돌산으로 유명하며 3대 악산이라 불리는 월출산에 등산하기 위해 새벽 4시 반, 꼭두새벽부터 네 가족이 전라남도 영암으로 떠났다. 도착 시간은 대략 10시 정도였다. 멀리서부터 느낌이 왔다. '저 산이 월출산이구나.'
光장
한나은(경영·21)
2024.03.2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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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는 광운대 구성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코너입니다. 학교 구성원이라면 누구든지 참여 가능합니다. 참여해주신 분들께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합니다. 외부 필자에 의해 기고받은 글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올해로 25살이 됐다. 인터넷에서 우스갯소리로 보던 반오십이라는 단어는 생각보다 무거웠고, 좋으나 싫으나 내 미래를 또 정해야 했다. 내 미래를 정하기 위해서는 내 과거를 돌아봐야만 했다. 짧다면 짧은 3년의 대학 생활에서 내게 남은 건 무엇일까 고민했다. 아니,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다른 게 더 있
光장
김진태(국문·19)
2024.03.25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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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시간에 풀어보는 퀴즈! 본 코너는 학업에 지친 학생들을 잠깐 쉬어가게 해주는 코너입니다. 퀴즈를 맞힌 학생 2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니 정답을 아는 학생들은 로 해당 호 신문 퀴즈 정답을 보내주세요! 문자를 보내실 때 학과, 학번, 이름도 보내주시는 센스 잊지 마세요!
光장
광운대신문사
2024.03.2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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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콘테스트에 당선된 사진과 원고입니다. 학교 구성원이라면 누구든지 참여 가능합니다. 당선되신 분께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합니다. 외부 필자에 의해 기고받은 글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름이 가진 힘은 생각보다 크다. “이번 열차는 광운대행, 광운대행 열차입니다.”의식하지 못하지만 어느새 내 삶의 일부가 된 단어 “광운대역”발이 닳도록 지나다닐 “광운대역”앞으로도 잘 부탁해.
光장
한민서(미컴·23)
2024.03.2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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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가 된다는 건 세계가 넓어지는 일이다.' 해당 구절은 장인서 작가의 에세이 「사는 이유」에 등장하는 문장으로, 늘 새로운 도전에 앞서 걱정부터 하는 기자에게 자신감을 주는 든든한 문장이다. 기자에게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 것은 마치 미지의 세계가 펼쳐져 있는 문을 여는 듯, 그동안 경험해 보지 않았던 영역에 들어가는 느낌을 준다. 경험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지식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밖에 없다. 기자는 처음으로 내딛는 과정 속 스스로의 모습을 마주하는 점이 두려웠다. 한계에 계속 부딪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기 때문이다.
光장
서아린 기자
2024.03.1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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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부터 광운대에는 자율전공이 신설되어 약 20% 가량의 학생들이 특정 전공에 소속되지 않은 상태로 입학하여 공부할 예정이다. 이러한 변화는 우리 학교만의 상황은 아니며, 정부 지침에 따라 전국 대학들이 전반적으로 따르고 있는 추세와 관련된다. 자율전공제도의 취지는 일단 표면적으로는 전공 간의 벽을 허물어서 다양한 학문적 융합을 추구하기 위함이라고 이야기해 볼 수 있다. 각 분과 학문별로 전문화되는 정도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학문간의 월경(越境)이 어려운 것이 우리의 현상태이기는 하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는
光장
광운대신문사
2024.03.1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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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나의 책방” 코너에 이어 2020학년도 1학기부터는 “000(전공)이 알고 싶다” 코너가 실립니다. “000(전공)이 알고 싶다”는 교수가 학생들에게 자신의 전공과 수업에 관해 설명해주는 코너입니다. 학생들이 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얻어가고, 교수와 학생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됐습니다. 외부 필자에 의해 기고 받은 글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번 호 교수외고는 쉬어갑니다.고맙습니다.
光장
광운대신문사
2024.03.1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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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기는 자신이 다녀온 여행지, 여행에서 느낀 점 등을 공유하는 코너입니다. 광운대 학생이라면 누구든지 참여 가능합니다. 참여해주신 분들께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합니다. 외부 필자에 의해 기고받은 글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흩날리는 눈발 아래 추위와 졸음에 이기려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었다. 집 근처에서는 공항 버스가 더 이상 운행하지 않아, 가장 가까운 정류장을 찾았더니 10km나 떨어진 곳이었다. 정류장에 도착해보니 버스는 지연. 예상했던 일이기에 나는 차분히 기다리고 있었으나, 지나가는 차량이 밟은 돌
光장
박희영(미컴·22)
2024.03.1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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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시간에 풀어보는 퀴즈! 본 코너는 학업에 지친 학생들을 잠깐 쉬어가게 해주는 코너입니다. 퀴즈를 맞힌 학생 2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니 정답을 아는 학생들은 로 해당 호 신문 퀴즈 정답을 보내주세요! 문자를 보내실 때 학과, 학번, 이름도 보내주시는 센스 잊지 마세요!
光장
광운대신문사
2024.03.1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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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콘테스트에 당선된 사진과 원고입니다. 학교 구성원이라면 누구든지 참여 가능합니다. 당선되신 분께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합니다. 외부 필자에 의해 기고받은 글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지난 2023년 4월 즈음에 한울관 앞에서 찍은 벚꽃 사진입니다. 벚꽃이 피는 시기는 3월 말에서 4월 초로 대학교 중간고사와 맞닿아 있어, 꽃말이 중간고사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는 꽃입니다. 위 사진을 찍었을 당시도 중간고사 시기였기 때문에 다들 지쳐 보였습니다. 그런데도 개화한 벚꽃을 보고 잠시 멈춰서서 사진을 찍거나, 수업이 끝난
光장
손민지(법학·21)
2024.03.1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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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였던 눈이 녹고 새순이 돋는다. 봄이 돌아오면 새로운 시작에 설레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새 출발을 하게 되는 신입생 역시 그 어느 때보다 각별한 3월이 되지 않을까 짐작해 본다. 기자에게는 올해 대학교에 입학하는 동생이 있다. 덕분에 예비 신입생이 대학을 준비하는 과 정을 제삼자의 관점에서 지켜볼 수 있었다. 동생은 아주 즐거워 보였다. 에브리타임과 학과 단체 채팅방에 가입하고, 룸메이트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놓았다. 설날에 받은 용돈으로 옷과 신발을 사기도 했다. 귀찮고 어려운 다이어트를 시작했을 때는 솔직히 놀랐다. 그 신입생은
光장
김민지 기자
2024.03.0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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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3월은 봄바람과 같다. 으레 비슷한 한 해의 사이클이 돌아가는 듯하면서도, 새로운 얼굴들이 캠퍼스에 북적여 익숙함과 설렘이 공존한다는 점이 그러하다. 신입생들은 광운인으로 의 새 출발에 들떠 있을 것이고, 후배를 맞는 선배들도 기대 반 설렘 반이다. 속절없이 가버린 방학의 끝을 붙잡고도 싶지만 개강을 맞아 북적북적해진 학교를 보면 이래야 비로소 대학의 캠퍼스 같다는 생각이 든다. 광운대 신문 역시 이런 출발에 있어 예외는 아니다. 개강호를 준비하며 새 마음으로 다시 좋은 기사들을 쓰자는 의욕에 충만해 있으면서도, 발간 일정에
光장
광운대신문사
2024.03.04 21:40